로또 사이트마다 "자주 나온 번호" 순위가 있습니다. 그런데 그 순위가 앞으로도 이어질까요? 저희가 가진 1회부터 1,248회(2026년 10월 31일)까지의 당첨번호로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. 보너스 번호는 빼고 본번호만 셌습니다.
전체 순위부터 보면
번호마다 고르게 나온다면 1,248회 동안 각 번호는 약 166.4번 나옵니다. 실제 결과는 이렇습니다.
| 구분 | 번호(횟수) |
|---|---|
| 가장 많이 | 34번(187), 13번(184), 27번(183), 18번(181), 12번(180) |
| 가장 적게 | 9번(137), 32번(147), 22번(148), 23번(150), 41번(151) |
34번과 9번은 50번이나 차이 납니다. 편향처럼 보이지만, 무작위에서 이 정도 차이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. 통계에서 쓰는 카이제곱 값을 계산하면 29.2로, 완전히 무작위인 추첨에서 흔히 나오는 범위 안에 있습니다. 공이 치우쳤다는 증거로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.
앞 절반과 뒤 절반을 나눠 봤습니다
정말 "잘 나오는 번호"가 있다면 앞쪽 회차에서 많이 나온 번호가 뒤쪽에서도 많이 나와야 합니다. 그래서 1~624회와 625~1,248회로 나눠 각각 상위 10개를 뽑았습니다.
| 구간 | 많이 나온 번호 10개 |
|---|---|
| 1~624회 | 20, 40, 34, 27, 37, 1, 14, 17, 5, 4 |
| 625~1,248회 | 38, 12, 16, 33, 13, 21, 18, 3, 7, 15 |
겹치는 번호가 하나도 없습니다. 두 구간의 번호별 출현 횟수 상관계수도 -0.30로, 앞에서 많이 나왔다고 뒤에서도 많이 나오는 경향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.
그렇다면 안 나온 번호를 노려야 할까
이것도 아닙니다. 상관계수가 음수라고 해서 "많이 나온 번호는 다음에 덜 나온다"는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. 번호 45개를 비교한 이 정도 수치는 우연으로도 나올 수 있습니다. 추첨 공에는 기억이 없으니, 다음 회차에서 각 번호가 뽑힐 확률은 언제나 45분의 6입니다.
행운수집기 메인의 번호 출현 통계에서 최신 순위를 볼 수 있습니다.
참고 자료
통계는 2026년 10월 31일 추첨(1,248회)까지의 자료 기준입니다. 이 글은 재미와 정보를 위한 것으로, 당첨을 보장하거나 구매를 권하지 않습니다.